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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san29

일산 애니골 키즈까페가 있는 식당 가나안 버섯칼국수, 능이버섯칼국수 일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애니골 가나안 덕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생 오리고기 맛집으로 오리고기는 물론 서비스로 나오는 고구마까지 아주 맛있어서 주말이면 항상 자동차가 가득한 곳이다. 가나안 덕 건물 바로 옆에 아마도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섯칼국수집을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글로 남겨본다. 우선 무엇보다 이곳이 제일 좋았던 점은 일층의 키즈 카페였다. 아이들과 음식점에 방문하다 보면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기분이다. 아이들에게 한입씩 주고 나서 내가 먹으려고 하면 음식은 식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허겁지겁 먹고 나오기에 맛있는 음식을 차분히 먹는 것이라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일층에 놀이공간은 꽤 적절한 해결책이 되어 줄 것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자 우리 집은 절대 싸구려 .. 2022. 3. 8.
단 돈 만원에 일년내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일산역 장난감도서관! 일산역의 폐역사에는 신세계이마트희망장난감도관이라는 긴 이름의 도서관이 있다. 말 그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주듯이 장난감을 빌려주는 곳인데 일 년에 만원 유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은 지역에서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런 것이 진정한 CSR인가 싶기도 하다. 장난감의 대여기간은 2주 단위이며, 연체 시 일당 천 원의 연체료가 부가된다. 빌릴 수 있는 장난감은 2개(다만 대형 2개는 불가, 대형 + 소형 가능)와 사운드북 2권(혹은 일반 책 3권)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정말 저렴한 금액에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사실 장난감의 가격이 절대 싸지 않고, 안타깝게도 우리의 아이들은 장난감에 애착을 갖기보다는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기에 2주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 2022. 3. 6.
일산 호수공원 인근 삼겹살 맛집 돈판사판, 솥뚜껑김치생삼겹살 물론 나는 아직도 몽화가락이 일산 제일의 삼겹살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삼겹살을 구운 김치에 싸서 구운 콩나물과 상추에 싸 먹는 조합이 그리울 때가 있지 않은가? 게다가 솥뚜껑이라면 금상첨화이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삼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위치는 대화역과 주엽역의 중간(살짝 대화역에 더 가까운 정확히는 문촌 14단지 건너편으로 원마운트에서 가깝다. 일산 호수공원을 놀러 나왔는데 삼겹살이 먹고 싶다 하면 들릴만한 위치에 있다. 물론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지난 화요일 저녁 6시 누가 이시간에 삼겹살을 먹겠어하고 방문했는데 웬걸 마지막 남은 테이블에 겨우 앉았다. 기가 막힌 냄새 역시 몽화가락과는 또 매력이 있다. 이 집의 장점이라면 숙성 삼겹살은 아닌것 같지만 고기의 질이 굉장히 좋다는.. 2022. 3. 5.
정발산동 민트빛 더 스너그 커피, 까푸치노 아이들과 병원 방문하다 우연히 발견한 까페, 민트색 페인트 덕에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까페 내부 분위기는 화사하였다. 엄청나게 감각적이거나 특별해 보이는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딱 깔끔한 까페였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는데 STAFF ONLY라고 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몇몇 사람들이 오고 가는 것으로 봐서 작업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까페를 둘러보다 생각 난 것인데, 요즘 이런 소규모 까페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소비자의 눈도 높아지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까페가 단순 편의하여 방문하는 고객 이상의 고객을 유도하기 위해선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할 것만 같다. 다만 스너그 커피 위치의 경우에는 밤리단길과 조금 떨어지 있긴 하지만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명가원, 오.. 2022. 2. 28.
밤리단길 개방감 맛집 까페 노드커피, 카푸치노 & 스콘 요즘 핫한 아라빅 까페인 하디르를 가려했는데, 웨이팅이 길어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정체불명의 까페를 방문했다. 벌써 3번째 허탕, 사진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은 여전 하더라. * 기다리는 거 엄청 싫어하는 1인이다. 정체불명이라 한 이유라면 간판이 없기 때문인데 4개의 블랙 창 너머의 분위기가 항상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 모퉁이를 도니 입간판이 있다. 노드 커피. 약 1.5층 높이에 있는 이 까페는 계단을 올라야한다. 들어서는 순간 반겨주는 유러피안 감성의 노래 그리고 그레이 바닥과 블랙 그리고 우드 삼색의 차분한 분위기가 몸을 휘감는다. 카푸치노와 스콘을 주문했는데, 둘다 정말 맛있었다. 스타벅스 숏사이즈 카푸치노보다 한 두배정도? 스콘은 사이즈는 작지만 설탕,버터,딸기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 2022. 2. 19.
일산 수제버거 맛집 크랙킨, 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그리고 포케 코로나로 집콕만하다 보니 배달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그래도 가끔은 기분 전환용으로 한산한 시간을 찾아 음식점을 방문하곤 하는데 오늘 합의한 메뉴는 '수제버거'였다. 밤가시 버거를 갈까 하다가, 느끼한 버거보다는 프레쉬한 게 먹고 싶어 찾다가 발견한 크랙킨!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459529)이 가능하여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밤가시 초가, 저동초 근처 고급 주택단지들 건너편에 위치한 크랙킨의 장점은 주차다! 가게 뒤에 4~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사실 밤리단길에서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모습 또한 멋스러워서 한 컷 찍었다. 주요 메뉴는 파스타, 햄버거, 그리고 포케 메뉴판만 봐도 벌써부터 밤가시 버거보다는 덜 .. 2022. 2. 15.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텔의 성공신화는 계속 될 것인가 지난 12월 파주 운정역 인근 아파텔이 약 9억 원대에 분양한다는 소식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아무리 아파텔이 인기라지만 과연 9억에 완판이 될 수 있을까는 모두의 관심사였는데 22년 2월 기준 아직 완판 소식은 없다. 오피스텔 기준 약 3,000세대였던 물량 탓일까, 아니면 기사에서 말하는 고 가격대 때문일까, 최근 여러 아파텔을 눈여겨보고 있는 개인 의견을 써보고자 한다. 가격 작년 가을 백마와 풍산 사이에 엘로이가 7억대에 분양이 나왔을 때도 말이 많았다. 대장 격인 아파트(주상복합) 요진와이시티와 GTX 킨텍스 역이 예정된 아파텔(더샵 그라 비스타, 힐스테이트 일산)의 가격대와 동일했기 때문. 엘로이는 기존 경의선에 서해선이 23년부터 추가 개통 된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그리고 지금 언급한 아파텔.. 2022. 2. 14.
구 일산 지역 개발 업데이트 2021.12월 관련 글 : https://netflix-bside.tistory.com/56?category=984368 일산역 주변 개발 현황 볼 일이 있어 일산역 앞을 지나다가 도시재생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주변을 돌아보았다. 상당히 많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일산 내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 netflix-bside.tistory.com 지난 4월 관련 관련 내용을 작성하고 8개월만에 방문하였다. 위 사진은 기존 글을 위해 만들어 두었던 것인데 일산 2구역 해제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공사가 이루어져 있었다. 2구역 해제 관련하여서는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https://netflix-bside.tistory.com/105?category=984368 일산 2구역 재개발.. 2022. 1. 4.
일산 2구역 재개발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 작년에 쓴 글에서 일산 2구역이 해제되었다는 이야기를 적었다. 1구역 어반스카이의 경우 해제 후 3년 4개월 만에 분양을 시작하였다는 이야기였다. 엘로이 흥행도 있고 어떻게 되어가나 궁금하던 찰나에 찾아보니 웬걸 뭔가 문제가 있었다. 일산 2구역 해제에 반대하는 기존 조합원들이 20년 10월 27일 정비구역 해제 등 무효확인(취소) 소송, 집행정지 신청 송달이 되었고 11월 27일 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되어 현재는 행정소송 중인것으로 판단된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기존 동의서에 사망한 조합원의 서명이 들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재개발 해제가 무효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개인의 재산이 걸려있다보니 누구 하나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반스카이를 진행한 업체에.. 2021. 12. 26.
일산 밤리단길 분위기 맛집, 캐제커피 당근을 하러 동네 주변을 돌던 어느 날 밤, 입구만으로 날 사로잡는 카페가 있었다. 언제 한 번 와바야지 고민하다 오늘 방문하였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보다 나와서 인지, 아니면 눈이 내려서 인지는 몰라도 파리 전시장을 방문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이 곳은 등받이 의자가 1개도 없으며, 커피의 값은 싸지 않다(아메리카노 5,000원), 게다가 테이블도 낮은 편인 데다가 좁아 노트북과 커피를 같이 올려놓을 수 없다. 정말 잠깐 들렀다가 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환경이다. 1시쯤에 오니 한 팀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계속 사람들이 모여든다. 젊은 여자분들이 제일 많고, 커플들도 종종 오는데 모두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카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수도 없었다. 인생 샷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2021. 12. 24.
일산 밤리단길 멕시칸 타코 맛집 갓잇, 엔칠라다 & 화이타 나는 타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얇은 밀가루에 고기와 야채가 섞여 있는 음식을 먹는 게 놀러 온 기분을 들게 하지만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편이고 여느 남편이 그렇듯이 그녀가 먹자고 하면 먹어야 한다. 문제는 타코는 굉장히 비싸고 양이 적다는 점,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경험이 많았던 지라 이번에도 주문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주변에 타코벨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가성비도 그렇고 제일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검색하다가 얼마 전에 오픈한 갓잇에 주문을 하였다. 영문 이름으로는 GOD EAT의 이 재밌는 이름의 가게는 타코, 엔칠라다, 보울, 파히타 등을 팔고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엔칠라다! 왠지 소스가 맛있어 보여서 시켰다. 눈이 많이 내려 배달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포기할까 싶었.. 2021. 12. 23.
일산 킨텍스 샤브샤브 맛집 베츠베츠, 프리미엄 샤브샤브 건강한 음식이 땡기는 날 나는 샤브샤브를 찾는다.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인데, 우선 야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칠리소스랑 가장 잘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점이다. 아침 일찍 메가박스 킨텍스점에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보고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를 돌다가 발견한 베츠베츠, 약 1시쯤인데도 자리가 가득 차있었다. 추워지는 날씨에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기도 했고, 최근 몇일 안좋은 음식만 먹은 나는 조금 기다렸다 자리에 앉았다. 베츠베츠의 위치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 홈플러스쪽 입구의 대각선 반대 끝에 위치하였있다. 정확히는 제너럴 드링크 숍이 그 위치이고 그 옆이다. 처음 음식을 준비해주셨을 때는 양이 좀 부족하다 싶다 생각했는데 숙주가 많아서 인지 의외로 충분하다. 프.. 2021. 12. 23.
일산 주차 편한 카페, 파스쿠찌 일산 DI점 파스쿠찌 야 프랜차이즈 까페이니 다들 익숙할터인데, 사실 필자는 메가커피, 혹은 스타커피를 애용하는 편이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추가별과, 지인들에게 받는 선물을 받으면서 다니다보니 메뉴가 익숙해져서 애용하고 있고, 메가커피는 가성비로 이용하고있다. 파스쿠찌는 사실 빵을 많이 파는 까페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투썸은 케잌, 파스쿠찌는 빵? 뭐 이런식이었는데 일산에서 애용하던 스타벅스들이 점점 주차장을 유료화하기 시작하고, 만원이상의 허들 등을 걸기 시작하면서 주차가 편한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파스쿠찌 일산DI 장점을 소개하려 한다. 우선 첫번째, 까페 이용객에게 주차가 무료이다. 가격제힐 없이 음료한개만 시켜도 제한없는 주차권을 주고 주차장 또한 엄청 넓어서 주차가 어려울 일이 없다. .. 2021. 12. 22.
일산 밤리단길 삼겹살 맛집 몽화가락, 숙성 삼겹살 내 나이 30대 중반 이제까지 먹어본 삼겹살중에 가장 맛있는 삼겹살 집이 일산에 있다. 처음으로 숙성 삼겹살을 접해 본 가게이기도 하긴 한데 6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 맛있는 삼겹살을 묻는다면 1초도 주저하지 않고 몽화가락을 추천한다. 이 가게의 장점을 꼽자면 삼겹살의 맛이 우선 기가막히다. 그리고 밑반찬이 엄청나게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삼겹살을 구워준다. 그에 반해 단점이라면 주차공간이 없다는 점, 이건 뭐 밤리단길 근처이니 동일한 단점이다. 대중교통으로 온다면 경의선 풍산역에서 도보로 걷거나 밤가시 7,8단지. 광림교회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위치하고 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정말 많은 삼겹살을 먹었지만 단연코 최고의 삼겹살이다. * 삼겹살 200g 14,000원 * 애호박칼국수 6,000원 .. 2021. 11. 12.
일산 후곡마을 맛집 #인생타코, 타코야끼 한 달 전인가, 후곡마을을 지나가다 새로 생긴 타코야끼집을 보았다. 타코야끼는 움직이면서 장사하는 트럭 혹은, 일본식 술집에서 안주로만 먹어보다 이런 상가에 입점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 딱히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지라 지나쳤고 그러다 저녁 산책길, 10명도 넘게 줄 서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참하고 말았다. 기다리면서 본 입간판 쓰여진 가격, 8알 3천원, 14알 5천원 28알 만원으로 아주 양심적인 가격이다. 왜 양심적인 가격이라 하면 보통 더 많은 양을 시키게 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경우 양을 매우 작게 하는 것이 보통의 장사 마인드인데 인생타코는 비율을 유지시키고 반올림을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3천원(1알당 375원) 5천원 (1알당 357원), 1만원(357원) 게다가 여러 맛.. 2021. 9. 25.
일산 밤리단길 중식당 맛집 효교, 쌀국수탕면 & 흑초탕수육 & 멘보샤 "저기는 왜 이리 사람이 많지" "분위기 좋아보이는데 꼭 와보자" 밤리단길의 유명 중식당 효교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항상 인기가 많아 감히 엄두도 못내었는데,, 마침 연차가 겹쳐 운이 좋게 다녀올수 있었다. American Chinese Bistro, 대충 미국식 중식당이라고 말하는 이곳은 밤가시 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다. 물론 가게 위치뿐 아니라 인테리어, 식사 가능한 야외 테라스 덕에 마치 파리 시내 한 구석에 있는 가게 같다. 마치 놀러온 기분, 밤리단길에 인기가 있는 건 효교와 같은 식당 덕분이라 생각한다. 아메리칸이 붙어서인지 익숙한 중식당 메뉴가 아닌 새로운 매뉴들이 가득했다. 내가 주문한건 쌀국수탕면, 흑초탕수육, 멘보샤인데 이중에서 효교 전 먹어본것이라면 멘.. 2021. 9. 11.
일산 밤리단길 라멘 맛집 계단라멘, 계단라멘 & 차슈덮밥 한국인의 입맛에는 신라면이 딱이겠지만 뭐 먹을까 고민하다 다른 이의 의견에 딱히 토 달기 어려운 메뉴가 있다. 일본식 라멘이 그런 것 같다.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깔끔함, 정갈한 계란과 고기 몇 점 이런 게 보통 라멘 하면 떠오르는 모습인데 계단 라멘도 딱 그와 같았다. 재택 덕분에 회사 짬밥 대신 점심 외식이 늘었는데, 업무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끼려면 밤리단길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보았다. 앞서 방문한 2리 식당에 딱 절반 정도의 공간인 계단라멘은 인테리어 자체는 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그 또한 라멘이라는 메뉴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라멘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것이라 생각하기에 딱히 불만족스럽진 않았다. 다만, 방.. 2021. 9. 9.
일산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 밤가시버거, 치즈버거 무슨 음식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다면 말할 수 있는 음식이 몇 개 있다. 삼겹살, 김치찌개, 페페로니, 치즈버거, 코카콜라(음식인가) 사실 입맛이 꽤 확고한 편이어서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곳이라면 틀림없이 해당 메뉴를 선택한다. 맥도날드에 가면 10에 9은 치즈버거를 고르는 것처럼,,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밤가시버거를 방문했다. 이곳은 다른 밤리단길 가게처럼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만 가본적은 없지만 미국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동네 햄버거집이랄까, 오픈바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그리고 테이블 가득 앉은 사람들이 이 집은 맛집이야라고 반겨준다. 아마도 수제버거인 것으로 보이는 패티의 두깨와 먹음직스럽게 녹아내린 치즈의 비주얼은 고기의 본연의 맛과 치즈의 조화로운 맛.. 202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