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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Chat19

커피 끊으면 잠을 잘 잘까? (한 달 애플워치 수면 추적 후기) 4월 초 어느 월요일, 출근하는 지하철이 유독 힘들어서였는지 몰라도 갑자기 커피를 그만 마셔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왜? 잘 모르겠다. 그냥 불현듯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딱히 스스로를 커피 혹은 카페인 중독자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말이지. 여느 직장인처럼 출근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작으로 일 평균 2~3회가량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셨었는데 변덕쟁이 같은 결심을 시작으로 커피를 먹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있고, 더 이상 커피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유없이 끊은 커피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말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1. 식사 후 까페에서 메뉴를 고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딱히 금전적으로 절약이.. 2023. 5. 15.
[맥린이 맥북이야기] 이걸 왜 이제서야.. 바탕화면 바로가기! 이것만은 꼭 설정하세요! 맥북의 휴대성과 트랙패드의 유용성, 그리고 간지 사실 나 같은 라이트 유저에게 맥북은 딱 이 정도의 노트북이다. 애플 워치로 열리는 거나 메시지 전화 오는 것들은 첨에는 "오 쩌는데?" 싶다가도 있으니까 좋긴 한데 뭐.. 정도로 금방 익숙해진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내가 얼마전부터 동영상 편집을 할 일이 생겼는데 기술력이 없는 내가 유료 제품을 사기엔 너무 아까워 imoive를 쓰기 시작했다. 영상을 자르고 붙이고 속도 조절하고 자막 넣는 거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imovie는 딱 내 기준에 부합했다. 물론 무료 기도 하고. 그. 런. 데. imovie를 쓰다 보니 추가적으로 미디어(사진, 음악, 영상)를 넣고 빼고 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 바탕화면을 수시로 가야 하는데 fn+f11을 누르는 것도 한두 번.. 2022. 3. 7.
[맥린이 맥북이야기] 12인치 맥북 정말 딱 맞는 케이스 '어톤먼트' 맥북 12인치 케이스를 사기 위해 한 3개월은 고민한것 같다. 사실 프라이탁을 좋아해서 맥북 12인치 모델 F405를 사려고 했는데,, 단종되어서 새제품은 구하는게 불가능할 뿐더러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매물 조차도 볼 수 없었다. 어쩌다 나오는 매물은 색이 예쁘지 않거나 금방 다른 사람이 사가거나였다. 그럴때마다 휴대성을 위해 12인치를 샀는데 프라이탁은 분명히 무거울 것이다! 그럼 12인치를 쓰는 이유가 없어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단종이 안되었다면 나는 프라이탁을 샀을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생으로 맥북을 들고다니다가, 젠더와 충전기를 챙기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파우치가 필요할 것 같아 조건을 정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내가 생각한 조건 첫번째는 디자인이 예뻐야한다. 두번째는 1.. 2022. 2. 24.
[맥린이 맥북이야기] 맥북 카탈리나 구글 문서, 크롬 키보드 입력 오류 해결방법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시나요? 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을 대신하여 구글 문서 구글 독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가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들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크롬만 있으면 어느 OS에서도 똑같이 운영되는 점, 공유 및 여러명이 동시 작성이 용이한점 등 장점도 꽤나 많아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맥북에 소프트웨어를 빅서에서 모하비로 내렸다가 다시 카탈리나로 올려서 쓰고 있는데요.. 모하비에서 전혀 문제 없던 구글 문서가,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부터는 간헐적으로 키보드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현상인데요. '티스토리'라고 치면 '티티스스토토리리'라고 출력된다던가 'ㅋ'를 한번 치면 'ㅋㅋㅋ' 출력이 된다던가 하는 등의.. 2022. 2. 16.
유튜브 영화 구매는 모바일보다 PC가 싸다! 얼마 전 씽2게더(영어 제목 : 씽 2)를 보았다. 그냥 영화관에 가고 싶어서 재밌어 보이는 걸 골랐는데 2편 인지도 모르고 재밌게 봤다. 유명한 팝송에 유투의 노래까지... 게다가 목소리는 다 유명 배우라니.. 정말 귀가 호강하는 영화였다. 너무 재밌게 보아서 집에 오자마자 전편이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넷플릭스엔 없고, 시리즈, 웨이브, 유튜브에서 유료로 구매해서 볼 수 있었는데, 우리집 티비에서는 유튜브 정도가 유일한 옵션이어서 유튜브에서 구매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티비에서 눌러보니, PC나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구매를 한 후 새로고침을 하라는 알림이 있었고 HD 대여 기준 1,400원이라고 안내하였다. 꽤 합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휴대폰으로 들어가서 결제 하려는데 응? 2,000원이었다. 이것이.. 2022. 2. 14.
5년만에 본 토익 스피킹, 160 레벨 7 후기 나는 토익시험이 싫다. 싫은 이유는 세상 쓸데없는 시험으로, 영어 실력과도 상관이 없으며 시험료가 꽤 비싸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취업을 준비하며 시험 볼 때면 느꼈던 감정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시험 성적 제출을 요청하여 오랜만에 토익 스피킹 시험을 보았다. 그래도 꽤 거금을 들여 시험을 신청하였으니 공부는 해야 할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모의고사를 많이 보자고 생각했다. 경험에 의하면 토익 스피킹은 질문의 난이도보다는 생각할 시간과 답변할 시간이 부족한 게 가장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제이크의 토익스피킹 유튜브였다. : https://www.youtube.com/c/제이크토익스피킹 제이크 토익스피킹 대한민국 대표 강의, 제이크 토익스피킹 공식 유튜브 .. 2021. 12. 27.
내가 먹는 스틱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은? (일리 vs 카누 vs 스타벅스 비아 vs 캡슐커피) 여름철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리 스틱커피를 접한 이후에는 계속 마시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커피만을 고집할 수는 없는 터,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커피를 마실 일도 많고, 그래도 스타벅스를 가는 일이 있기에 궁금해졌다. 맛은 물론 다르지만 카페인은 얼마나 다른 걸까? 사실 일리의 경우 클래식 로스트(빨간색 띠) 제품 미니(1g) 짜리를 먹고 있어서 한 잔 먹었을 때 잠이 깬다는 느낌이 약해서 강하게 먹고 싶을 때는 두포씩 먹곤 했다. 혹시 이거 카페인 과다 섭취하는 건 아니겠지? 여느 제품처럼 영양정보에 대해선 % 단위로 잘 나와 있지만 카페인은 꼭 표기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리 스틱커피의 경우에는 2.7% 미만으로 함유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한마디로 맥스 2,7%.. 2021. 12. 24.
토스의 마케팅 전략 그리고 토스카드 10월이었던가 11월이었던가 토스가 토스증권에 이어 토스뱅크를 오픈했다. 무료 주식 나눠주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토스증권을 보면서 기대했는데 토스뱅크도 역시는 역시였다. 우선 감당이 안 되는 가입자 들을 줄을 세워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고, 지인 초대하는 경우에는 앞 순번으로 올려주었다. 누가 봐도 욕먹을 상황을 네가 원해서 기다리는 거야로 바꾸는 재치 이런 게 토스의 힘인 것 같다. 지금은 당연시 되고 있는 본인인증을 위한 1원 입금도 토스가 시작이었다.(내 기억에 따르면) 위에서 말한 조건 없는 무료 주식주는 것도 이전까지는 없던 마케팅이었다. 그럼 이번에 뱅크를 오픈하면서 가져온 토스의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3가지였다. 2%대의 파킹통장, 어여쁜 카드, 그리고 조건 없는 카드 혜택! 사실 이전에.. 2021. 12. 23.
[맥린이 이야기] 만족하면서 쓰는 재택근무용 생산성 필수 앱 나는 맥북 12인치를 쓰고 있다. 맥북을 산 이유는 이쁘고, 아이폰 연동을 위해서였지만 재택근무나, 카페에서 파이썬 돌리는 정도로 써서 인지 아이폰 연동의 유용함을 크게 느끼고 있진 않다. 하지만 맥북을 쓰다 윈도우를 쓰면 알게 모를 자잘한 불편함이 그리고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있어서, 최대한 앱을 덜 까는 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를 위해 최근 몇 개의 무료 앱을 설치했다. 재택근무를 위해 설치했는데 꽤 만족하고 있는 앱들을 간단히 소개해보려 한다. 1. Alfred : 키보드 단축키 지정으로 빠른 검색 및 접속이 가능하다. (유튜브, 네이버맵, 카카오 톡, 북마크 등) * https://www.alfredapp.com/ Alfred - Productivity App for macOS Cont.. 2021. 12. 9.
아이폰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연결 오류 해결방법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 스타벅스를 가는 편이다. 보통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는 편이나 간혹 줄이 길 때면 사이렌 오더로 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든 저렇든 가끔 마주하는 문제가 있는데 스타벅스 앱을 켜서 결제를 하려고 하면 뱅글 이만 돌고 잘 넘어가지 않는 점이다. 그럴 때면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로 연결하곤 했는데, 이 미묘한 10초의 순간이 보통 짜증 나는 게 아니었는데 드디어 해결 방법을 찾았다. 방법은 사파리(혹은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주소창에 kt.com을 접속하면 된다. 접속하면 스타벅스 와이파이를 세상 처음 접속했을때 동의해야 하는 화면이 나온다 동의하기까지 3번 클릭, 그러면 이후에는 잘 사용이 가능하다. 추정키로는 아마도,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정보를 저장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2021. 12. 7.
콜드플레이, 그리고 쿠팡플레이 대학생인 나에게 콜드플레이는 지상 최고의 밴드였다. 제일 좋아했던 앨범은 1집 파라슛트. 군생활을 버티게 해 주었던 Fix you.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오지 않을 꺼라던 그들을 현대카드가 불러주었을 때는 현대카드에게 평생 충성을 다 할 것을 맹세했었다. 그리고 콘서트 장에서 나와 주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 끝나고 비바 라비다의 훅을 끊임없이 흥얼거리던 관중들을 잊을 수 없다. 지난 토요일 밤 콜드플레이의 라이브를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를 켰다. 사실 쿠팡 플레이는 이용해 본적도 없지만 콜드플레이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준다고 해서 기다렸다. 게스트 공연 이후 12시 정도부터 콜드플레이와의 랜선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덤덤하고 재미없지만 세상 천진난만한 크리스 마틴을 보고 있.. 2021. 12. 6.
커피 좋아하시나요?! 인생의 3분의 2 이상 그러니까 아마도 입사하기 전, 10년 전까지만 해도 커피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한번도 안 마셨다는 건 아니고 자판기 밀크 커피나 맥심 커피를 어쩌다 한 번은 먹었어도, 지금 처럼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습관처럼 마시진 않았다. 밤새서 시험공부하던 대학시절에도 핫 식스는 먹어도 아메리카노로 버텨야 겠다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시대의 기류인 것인지 아니면 회사원의 비애인건지 자연스레 커피는 삶으로 스며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길에 아메리카노를 사고,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고, 그렇게 10년이 지났다. 뭐 주변에 흔히 있는 커피 못마시는 사람들 처럼 커피 때문에 잠을 못 잔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 금요일 커피를 계획적으로 마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계.. 2021. 11. 20.
KTB 투자증권 이벤트 주식 받기, 내가 바보인가 UI의 문제인가 지난 8월 21일 KTB증권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무료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하였다. 이전에 토스가 했던 것과 동일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린 1주보다 더 많이 줄 수도 있어?!라는 것이었다. 공짜를 마다할 필요는 없기에 즉시 신청하였고, 당첨기준으로 3500원 정도인 쇼박스 2주가 당첨되었다. (오예 스타벅스 1.5잔!) 그러나 영업일로부터 3일 이후에 입금된다던 주식은 아무리 기다려도 들어오지 않았고, 주식 추첨 이벤트를 찾아보니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주식 추첨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었고, 주식 입금이 지연되고 있으나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안내가 있어서 기다렸다. 기다리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며 1주일에 한번꼴로 로그인 후 주식 잔고를 눌렀으나, 주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한 달을 .. 2021. 9. 23.
유아용 모기 & 진드기 기피제, '이카리딘'만 기억하자! 생후 10개월된 아이와 야외에서 활동할 일이생겨 급히 모기와 진드기 기피제를 찾았다. 아주 어린 유아다보니 아무것도 안 나가는게 제일이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고, 혹시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여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 찾고자 하는 물품은 모기 + 진드기 모두에게 효능 있는 기피제이면서 유아에게 사용 할 수 있는 것! 약사님에게 물아보았지만 여러 기피제를 보여주며 유아부분에 대한건 포장지 설명을 읽어보라고 했다. 포장지 어디에도 유아 몇개월 이상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뜯어봐도 되나 물었더니 살 것이 아니라면 안된다 하였다... 하아..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파야하는 법이니 약사님 앞에서 열심히 검색했다, 그 결과 이카리딘 성분의 경우 6개월 이상 유아에게 무해하며 무색 무취, 끈적임이 없는데다 성분도 순하여.. 2021. 8. 14.
내가 했으니 진짜 끝물?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내가 카카오뱅크 공모주 신청한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였다. 개설은 5분도 안 걸리고, 증거금을 최소 수량 10주의 50%만 청약했더니 19만 원이면 되었다. 이따금씩 느끼지만 정말 좋은 세상이다. SK바이오팜, 비티에스 기획사, 카카오게임즈 등 넣기만 하면 따상이라고 할 때에도 그거 한 두 주 받아서 돈 얼마나 버는 거냐며 그 고생하냐고 비아냥 거렸는데 내가 막차 탔다. 급한 마음에 하나투자금융에 가입하였는데 알고 보니,, 세 증권사 중 가장 배정이 적다며,, 뭐 한 주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도 참여를 하는 걸 보니 이게 정말 끝이 아닌가 싶다. 무엇이냐 이 불안감은. ----------------- 상장일 당일 후기 공모주 열기가 식었는지,.. 2021. 7. 26.
[맥린이 이야기] 그램 안녕~ 12인치 맥북 (뉴맥북2017), 맥북병 처방전!! 당근마켓에 맥북을 키워드로 등록한 지 3달, 눈팅과 채팅을 오가며 맥북 살까 말까를 계속 고민했다. 그리고 결국 뉴맥북 2017(12인치)를 중고로 들였다. 나에겐 6년된 13인치 그램이 있는데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고, i3-4005u로 cpu는 느리지만 8g 램인지라 가벼운 문서작업, 영상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아이폰을 쓰다 보니 항상 맥북이 머릿속 한편에 있었다. 2011 맥북에어 11인치, 2014 맥북에어 13인치를 썼었고, 꽤 만족하고 살았지만 OSX에서의 한글표기의 가독성(레티나x)으로 재택근무나 회사일 하기에 부족해서 중고로 넘겨버렸다. 다행히 중고 가격 방어는 잘되었고, 간지는 좀 부족하지만 같은 14인치지만 30% 이상 가벼운 그램이 주는 편리함을 위안삼았다. 하지만 아이폰을 .. 2021. 6. 13.
홈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리 스틱커피' 21년들어 유독 재택근무 할 일이 많아졌다. 일이 많아진 덕분에 블로그도 거의 못하기도 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커피였다, 출근 할 때는 커피 값을 아끼기 위해 스타벅스 비아 파이크플레이스 블렌드를 애용하는 편이었다. 스타벅스 카드 결제로 인한 별 2개 적립, 커피 무료 쿠폰 혜택 까지 생각하면 12,600원의 가격은 합리적인 것처럼 보였다. 별 2개는 빼더라도 아메리카노 가격을 제하면 1스틱당 700원 가량이었고 맛또한 내 입맛에는 충분했기 떄문이었다. 회사에 비치된 네스까페나, 카누를 먹다가 처음 먹었을 때에는 과장 조금 보태 신세계 느낌이었으니.. 그렇게 1년을 맛있게 먹었다. 다만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스 커피가 땡기는 나에게는 다만 찬물에는 잘 녹지 않는 스타벅스 비아는 불필요.. 2021. 4. 19.
올리브영 불독 수분크림은 어디로 갔나 화장품을 고르는 데 있어 스스로를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10대에는 집에 있는 존슨 앤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썼었고, 20대에는 선물 받은 거 아무거나 (키엘, DHC, 랩 시리즈 등) 썼었고 30대가 되자 토너(스킨)를 바르는 것조차 귀찮아져서 수분크림만 바르기 시작했다. 가까이 있는 화장품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나 눈에 띄는 것을 사서 썼었다. 아주 민감한 피부는 아닌지 대충 건성 로션을 사면 큰 문제는 없었고 혹시나 문제가 있을 떄에는 다른 로션으로 바꿔 썼다. 그러다 2년 전인가 회사 근처 올리브영에서 이녀석을 발견했다. 남자만을 위한 수분크림이라며, 이것만 바르면 된다며, 그리고 어느 올리브영을 가더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에 한 번 써보지라는 생각에 쓰기 시작했다. 기존..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