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내가 카카오뱅크 공모주 신청한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였다. 개설은 5분도 안 걸리고, 증거금을 최소 수량 10주의 50%만 청약했더니 19만 원이면 되었다. 이따금씩 느끼지만 정말 좋은 세상이다.
SK바이오팜, 비티에스 기획사, 카카오게임즈 등 넣기만 하면 따상이라고 할 때에도 그거 한 두 주 받아서 돈 얼마나 버는 거냐며 그 고생하냐고 비아냥 거렸는데 내가 막차 탔다. 급한 마음에 하나투자금융에 가입하였는데 알고 보니,, 세 증권사 중 가장 배정이 적다며,, 뭐 한 주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도 참여를 하는 걸 보니 이게 정말 끝이 아닌가 싶다.
무엇이냐 이 불안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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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 당일 후기
공모주 열기가 식었는지, 중복 청약 불가의 영향인지는 모르나 5주를 배정받았고 오늘 하루 종일 주식장을 들락날락했다. 시초가는 5만3천원돈에서 5분간을 하락하더니 20~15%를 왔다갔다했다. 우와 벌써 10만원 넘게 벌었네? 싶어 팔까말까 고민하다가 두었는데 장 종료 동시호가? 시점에 상한가로 종료되었다. 이런 광기가 무서우면서도 작은 돈이지만 이렇게 쉽게 돈을 벌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언제 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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