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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san/Food16

일산 애니골 키즈까페가 있는 식당 가나안 버섯칼국수, 능이버섯칼국수 일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애니골 가나안 덕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생 오리고기 맛집으로 오리고기는 물론 서비스로 나오는 고구마까지 아주 맛있어서 주말이면 항상 자동차가 가득한 곳이다. 가나안 덕 건물 바로 옆에 아마도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섯칼국수집을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글로 남겨본다. 우선 무엇보다 이곳이 제일 좋았던 점은 일층의 키즈 카페였다. 아이들과 음식점에 방문하다 보면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기분이다. 아이들에게 한입씩 주고 나서 내가 먹으려고 하면 음식은 식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허겁지겁 먹고 나오기에 맛있는 음식을 차분히 먹는 것이라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일층에 놀이공간은 꽤 적절한 해결책이 되어 줄 것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자 우리 집은 절대 싸구려 .. 2022. 3. 8.
일산 호수공원 인근 삼겹살 맛집 돈판사판, 솥뚜껑김치생삼겹살 물론 나는 아직도 몽화가락이 일산 제일의 삼겹살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삼겹살을 구운 김치에 싸서 구운 콩나물과 상추에 싸 먹는 조합이 그리울 때가 있지 않은가? 게다가 솥뚜껑이라면 금상첨화이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삼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위치는 대화역과 주엽역의 중간(살짝 대화역에 더 가까운 정확히는 문촌 14단지 건너편으로 원마운트에서 가깝다. 일산 호수공원을 놀러 나왔는데 삼겹살이 먹고 싶다 하면 들릴만한 위치에 있다. 물론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지난 화요일 저녁 6시 누가 이시간에 삼겹살을 먹겠어하고 방문했는데 웬걸 마지막 남은 테이블에 겨우 앉았다. 기가 막힌 냄새 역시 몽화가락과는 또 매력이 있다. 이 집의 장점이라면 숙성 삼겹살은 아닌것 같지만 고기의 질이 굉장히 좋다는.. 2022. 3. 5.
일산 수제버거 맛집 크랙킨, 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그리고 포케 코로나로 집콕만하다 보니 배달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그래도 가끔은 기분 전환용으로 한산한 시간을 찾아 음식점을 방문하곤 하는데 오늘 합의한 메뉴는 '수제버거'였다. 밤가시 버거를 갈까 하다가, 느끼한 버거보다는 프레쉬한 게 먹고 싶어 찾다가 발견한 크랙킨!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459529)이 가능하여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밤가시 초가, 저동초 근처 고급 주택단지들 건너편에 위치한 크랙킨의 장점은 주차다! 가게 뒤에 4~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사실 밤리단길에서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 모습 또한 멋스러워서 한 컷 찍었다. 주요 메뉴는 파스타, 햄버거, 그리고 포케 메뉴판만 봐도 벌써부터 밤가시 버거보다는 덜 .. 2022. 2. 15.
일산 밤리단길 멕시칸 타코 맛집 갓잇, 엔칠라다 & 화이타 나는 타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얇은 밀가루에 고기와 야채가 섞여 있는 음식을 먹는 게 놀러 온 기분을 들게 하지만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편이고 여느 남편이 그렇듯이 그녀가 먹자고 하면 먹어야 한다. 문제는 타코는 굉장히 비싸고 양이 적다는 점,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경험이 많았던 지라 이번에도 주문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주변에 타코벨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가성비도 그렇고 제일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검색하다가 얼마 전에 오픈한 갓잇에 주문을 하였다. 영문 이름으로는 GOD EAT의 이 재밌는 이름의 가게는 타코, 엔칠라다, 보울, 파히타 등을 팔고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엔칠라다! 왠지 소스가 맛있어 보여서 시켰다. 눈이 많이 내려 배달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포기할까 싶었.. 2021. 12. 23.
일산 킨텍스 샤브샤브 맛집 베츠베츠, 프리미엄 샤브샤브 건강한 음식이 땡기는 날 나는 샤브샤브를 찾는다.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인데, 우선 야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칠리소스랑 가장 잘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점이다. 아침 일찍 메가박스 킨텍스점에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보고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를 돌다가 발견한 베츠베츠, 약 1시쯤인데도 자리가 가득 차있었다. 추워지는 날씨에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기도 했고, 최근 몇일 안좋은 음식만 먹은 나는 조금 기다렸다 자리에 앉았다. 베츠베츠의 위치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 홈플러스쪽 입구의 대각선 반대 끝에 위치하였있다. 정확히는 제너럴 드링크 숍이 그 위치이고 그 옆이다. 처음 음식을 준비해주셨을 때는 양이 좀 부족하다 싶다 생각했는데 숙주가 많아서 인지 의외로 충분하다. 프.. 2021. 12. 23.
일산 밤리단길 삼겹살 맛집 몽화가락, 숙성 삼겹살 내 나이 30대 중반 이제까지 먹어본 삼겹살중에 가장 맛있는 삼겹살 집이 일산에 있다. 처음으로 숙성 삼겹살을 접해 본 가게이기도 하긴 한데 6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 맛있는 삼겹살을 묻는다면 1초도 주저하지 않고 몽화가락을 추천한다. 이 가게의 장점을 꼽자면 삼겹살의 맛이 우선 기가막히다. 그리고 밑반찬이 엄청나게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삼겹살을 구워준다. 그에 반해 단점이라면 주차공간이 없다는 점, 이건 뭐 밤리단길 근처이니 동일한 단점이다. 대중교통으로 온다면 경의선 풍산역에서 도보로 걷거나 밤가시 7,8단지. 광림교회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위치하고 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정말 많은 삼겹살을 먹었지만 단연코 최고의 삼겹살이다. * 삼겹살 200g 14,000원 * 애호박칼국수 6,000원 .. 2021. 11. 12.
일산 후곡마을 맛집 #인생타코, 타코야끼 한 달 전인가, 후곡마을을 지나가다 새로 생긴 타코야끼집을 보았다. 타코야끼는 움직이면서 장사하는 트럭 혹은, 일본식 술집에서 안주로만 먹어보다 이런 상가에 입점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 딱히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지라 지나쳤고 그러다 저녁 산책길, 10명도 넘게 줄 서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참하고 말았다. 기다리면서 본 입간판 쓰여진 가격, 8알 3천원, 14알 5천원 28알 만원으로 아주 양심적인 가격이다. 왜 양심적인 가격이라 하면 보통 더 많은 양을 시키게 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경우 양을 매우 작게 하는 것이 보통의 장사 마인드인데 인생타코는 비율을 유지시키고 반올림을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3천원(1알당 375원) 5천원 (1알당 357원), 1만원(357원) 게다가 여러 맛.. 2021. 9. 25.
일산 밤리단길 중식당 맛집 효교, 쌀국수탕면 & 흑초탕수육 & 멘보샤 "저기는 왜 이리 사람이 많지" "분위기 좋아보이는데 꼭 와보자" 밤리단길의 유명 중식당 효교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항상 인기가 많아 감히 엄두도 못내었는데,, 마침 연차가 겹쳐 운이 좋게 다녀올수 있었다. American Chinese Bistro, 대충 미국식 중식당이라고 말하는 이곳은 밤가시 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다. 물론 가게 위치뿐 아니라 인테리어, 식사 가능한 야외 테라스 덕에 마치 파리 시내 한 구석에 있는 가게 같다. 마치 놀러온 기분, 밤리단길에 인기가 있는 건 효교와 같은 식당 덕분이라 생각한다. 아메리칸이 붙어서인지 익숙한 중식당 메뉴가 아닌 새로운 매뉴들이 가득했다. 내가 주문한건 쌀국수탕면, 흑초탕수육, 멘보샤인데 이중에서 효교 전 먹어본것이라면 멘.. 2021. 9. 11.
일산 밤리단길 라멘 맛집 계단라멘, 계단라멘 & 차슈덮밥 한국인의 입맛에는 신라면이 딱이겠지만 뭐 먹을까 고민하다 다른 이의 의견에 딱히 토 달기 어려운 메뉴가 있다. 일본식 라멘이 그런 것 같다.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깔끔함, 정갈한 계란과 고기 몇 점 이런 게 보통 라멘 하면 떠오르는 모습인데 계단 라멘도 딱 그와 같았다. 재택 덕분에 회사 짬밥 대신 점심 외식이 늘었는데, 업무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끼려면 밤리단길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보았다. 앞서 방문한 2리 식당에 딱 절반 정도의 공간인 계단라멘은 인테리어 자체는 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그 또한 라멘이라는 메뉴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라멘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것이라 생각하기에 딱히 불만족스럽진 않았다. 다만, 방.. 2021. 9. 9.
일산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 밤가시버거, 치즈버거 무슨 음식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다면 말할 수 있는 음식이 몇 개 있다. 삼겹살, 김치찌개, 페페로니, 치즈버거, 코카콜라(음식인가) 사실 입맛이 꽤 확고한 편이어서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곳이라면 틀림없이 해당 메뉴를 선택한다. 맥도날드에 가면 10에 9은 치즈버거를 고르는 것처럼,,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밤가시버거를 방문했다. 이곳은 다른 밤리단길 가게처럼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만 가본적은 없지만 미국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동네 햄버거집이랄까, 오픈바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그리고 테이블 가득 앉은 사람들이 이 집은 맛집이야라고 반겨준다. 아마도 수제버거인 것으로 보이는 패티의 두깨와 먹음직스럽게 녹아내린 치즈의 비주얼은 고기의 본연의 맛과 치즈의 조화로운 맛.. 2021. 9. 7.
일산 정발산동 낙지볶음 맛집 길모퉁이, 낚지볶음 불낙탕 동네에 자주 가는 낙지볶음 집이 있다. 큰 길가에서 한블럭 아래 길모퉁이에 있는 가게인데 가게 이름이 길모퉁이다. 맛있는 백반을 먹고 싶을때 찾는 집인데 낙지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리고 서비스로 작은 그릇에 감자 옹심이도 주시는데 그것또한 엄청 만족스럽다. 낙지볶음도, 불낙탕도 어마어마한 양 덕분에 부모님 모시고 가면 칭찬받기 좋은 그런집이다. * 불낙탕 10,000원 * 낙지볶음 9,000원 2021. 8. 19.
일산 정발산동 맛집 브런치까페 에그앤피넛, 알배추샐러드 & 칠리콘카르네라이스 동네 도넛집 건너편에 브런치 까페가 생겼다. 몇 달 전에는 맑음 케이크도 오픈하고 이런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다니,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지 생각만하다 방문했다. 나는 카페보다는 음식점을 좋아한다. 요즘 까페들의 인테리어 수준이 높아져 어딜 가나 멋진 곳 투성이지만, 커피의 가격이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다 보면 스타벅스가 가성비 좋은 것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노트북 들고 가도 눈치도 안 주고 말이지, 아메리카노도 싸고 기프티콘도 있고. 그런데 이런 개인 음식점들은 생기면 가격과 상관없이 꼭 들르고 싶어 진다. 슬리퍼를 신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프랜차이즈가 줄 수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일까나. 에그앤피넛은 아주 작은 공간에 5개 정도의 테이블.. 2021. 8. 9.
일산 잔치국수 맛집 진밭국수, 잔치국수 잔치국수가 당기는 그런 날이 있다. 비 오면 파전, 수제비, 스트레스받으면 피자에 맥주. 그런데 잔치국수는 그냥 갑자기 먹고 싶어 진다. 굳이 어떤 순간인지 기억해본다면 이런 느낌이다. 배가 고프진 않아 배부르게 먹긴 싫어서 간단히 면요리를 먹고 싶을 때. 혹자는 잔치국수가 집에서도 요리해먹기 쉬운 음식이라 말할지 모르겠지만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평범한 남성인 나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요리해먹기 쉽다는 건 라면, 김치볶음밥, 후라이, 햇반 정도에 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갑자기 잔치국수가 당기는데 주변 분식집에서 먹고 싶진 않았다. 네이버 지도에 일산 잔치 국숫집으로 검색해보니 5~6개 정도가 나왔는데 내가 고른 기준은 하나였다. 허름해 보여야 할 것. 단어가 주는 그 허름함을 유지하면서.. 2021. 8. 6.
일산 돈가스 맛집 밤비노 경양식, 밤비노 정식 & 돈가스 어린 시럴엔 상을 받거나 무슨 행사가 있으면 스프가 나오는 경양식 집을 갔다. 이제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려던 찰나 일산 시장에 경양식집을 방문했다. 모바일 앱으로 지도를 켜고 찾아 가는데도 한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다. 혹시 방문 예정이라면 우회전하는 길은 일반 인도가 아닌 시장안으로 진입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다. 가게 안에 들어서니 오래된 음식점 냄새가 난다. 할머집 고급 가구들에서 나는 그런 냄새, 옛스러운 분위기가 음식점이랑 잘 어울린다. 밤비노 정식과 돈가스를 시켰는데, 밤비노 정식은 함박스테이크와 생선사스, 구운 새우가 같이 나오며, 모든 음식에는 스프와 후식(커피 또는 오렌지쥬스)가 같이 나온다. 언젠가 재개발이 된다면 밤비노도 사라질텐데 조금 아쉬울 것 같다. *밤비노 .. 2021. 7. 25.
일산 밤리단길 맛집 2리 식당, 명란 파스타 외식은 하고 싶은데 뭘 먹을지 모르겠는 그런 날, 집 근처에 있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에 갔다. 건너편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며 저곳은 왜 항상 붐비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점심시간임에도 7~8개 테이블 모두 사람이 차있었다. 나는 추천 메뉴인 명란 파스타를 먹어서 인지 가정식의 느낌은 없었지만, 가게 분위기가 참 좋았다. 일본 여행때 보았던 작은 동네가게 느낌도 주면서 밤리단 길 특유의 힙한 분위기가 있었다. 주차는 가게 앞에 4대정도 가능해보였다. 밤리단길은 사실 서울에 비하면 주차난이 없다고 봐야하지만,, 일산 다른 음식점들에 비하면 주차자리를 항상 고민하게 되는건 사실이다. *명란 파스타 *14,800원 명란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짰다.(당연한건가) 2021. 7. 22.
일산 케이크 맛집 벨라시타 빌리엔젤, 쇼콜라 봉봉 나는 초콜렛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맛있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해야하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콜렛 케이크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오늘 가족의 생일을 맞아 맛있는 초콜렛 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를 주문한 곳은 빌리엔젤 벨라시타 지하1층 맨 끝쪽 그러니까 아마도 메가박스 쪽! 배꼽집 옆에 위치하고있다. *위치를 찾는데 상당시간을 허비했다. 조각 케이크 하나에 7~8000원에 판매하는 이 어마무시한 곳에서 홀케이크를 샀다! (누가 스타벅스를 비싸다고 하는가,,.) *쇼콜라봉봉 *38,000원!! 맛있다 봉봉 202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