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12인치 케이스를 사기 위해 한 3개월은 고민한것 같다.
사실 프라이탁을 좋아해서 맥북 12인치 모델 F405를 사려고 했는데,, 단종되어서 새제품은 구하는게 불가능할 뿐더러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매물 조차도 볼 수 없었다. 어쩌다 나오는 매물은 색이 예쁘지 않거나 금방 다른 사람이 사가거나였다.
그럴때마다 휴대성을 위해 12인치를 샀는데 프라이탁은 분명히 무거울 것이다! 그럼 12인치를 쓰는 이유가 없어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단종이 안되었다면 나는 프라이탁을 샀을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생으로 맥북을 들고다니다가, 젠더와 충전기를 챙기려고 생각하니 아무래도 파우치가 필요할 것 같아 조건을 정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내가 생각한 조건 첫번째는 디자인이 예뻐야한다. 두번째는 12인치 전용파우치 였으면 좋겠다 였다.
그러다 찾아낸 녀석은 바로 어톤먼트 케이스(S 사이즈)이다. 사실 이 케이스는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것이나 아래와 같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가로 세로의 사이즈가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그렇다 프라이탁에서 12인치 전용으로 나온 케이스와 세로 0.5cm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게다가 무게도 단 170g 으로 12인치의 휴대성을 해치지 않았다. 무난한 디자인은 덤이고.
디자인별로 3천개 이상의 리뷰가 달린것을 보아 상품의 질도 꽤 괜찮은 모양이라 생각하며 호기롭게 주문했다. 3만원은 좀 비싼가 싶기도 했지만 적당한 디자인에 가벼우면서도 12인치에 딱 맞는 케이스라니, 더이상 프라이탁을 기다릴 수 없었다.
그리고 오늘 수령하여 수납해본 결과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았다. 위아래로는 좀 여유가있어 충전기나 얇은 키보드 정도는 추가로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가방없이 파우치만 들고 갈 수 있을 것 같고 보호력도 뛰어나 보여 꽤나 만족스럽다. 혹시 어톤먼트가 맥북에 들어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아래는 제품 케이스 사진, 착용샷, 크기 비교샷
'ChitChat > Mac Newb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린이 맥북이야기] 이걸 왜 이제서야.. 바탕화면 바로가기! 이것만은 꼭 설정하세요! (1) | 2022.03.07 |
---|---|
[맥린이 맥북이야기] 맥북 카탈리나 구글 문서, 크롬 키보드 입력 오류 해결방법 (0) | 2022.02.16 |
[맥린이 이야기] 만족하면서 쓰는 재택근무용 생산성 필수 앱 (0) | 2021.12.09 |
[맥린이 이야기] 그램 안녕~ 12인치 맥북 (뉴맥북2017), 맥북병 처방전!! (0) | 2021.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