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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Personas

넷플릭스 종이의 집 도쿄, 우르술라 코르베로 인터뷰

by B side 2020. 8. 30.

원문 출처 : https://identity-mag.com/a-special-talk-with-ursula-corbero-la-casa-de-papels-one-and-only-tokio/

 

A Special Talk With Úrsula Corberó; La Casa De Papel's One and Only Tokio | Identity Magazine

Córbero had a lot to say to us about season 4, her character on the show, Tokio and Rio's 'toxic' relationship, her favorite co-stars and many more!

identity-mag.com

 

 

 

도쿄라는 캐릭터는 종이의 집 모든 캐릭터 중에 가장 통통 튄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도쿄는 좋은 사람인가, 발암적인 행동들을 두고 볼 정도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고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도쿄의 가장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인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도쿄가 강한 캐릭터라 좋아요. 그녀의 장점이라면 두려움이 없는 용기일 것 같고, 그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제일 조금 좋아하는 부분을 굳이 찾자면 그런 강한 모습이 그녀의 약한 모습을 감추는 거? 정도가 되겠네요.

도쿄와 리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혹자는 시즌 3에서 일어난 일을 미루어 볼 때 그들이 서로에게 해로운 사이냐고 말하기도 하던데요. 반면에 또 다른 사람들은 그들은 천생연분이어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고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리오가 헤어지기로 결심한 상황인데 그 둘 사이에 미래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그 둘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긴 해요. 첫 시즌부터 리오는 연약한 모습이었고 도쿄는 그런 그를 보호해 주었죠. 어쩌면 둘의 관계가 해롭다면 다른 것보단 도쿄의 성격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스포일러도 하고 싶진 않아요. 시청자분들이 직접 보시는 게 제일 좋잖아요.

저도 SNS 글들 좀 봤는데 크게 두 의견으로 나뉘시더라고요. 하나는 도쿄와 리오가 다시 합쳐졌으면 하는 것 같고 다른 쪽은 재결합은 죽어도 안된다 인 것 같던데요.

이제까지 촬영하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꼽으라면요?

어려운 씬들이 너무 많았는데,, 하나만 고르라니 어렵네요.

시즌 3에서 보트 씬이 있었는데, 교수가 "이제 우리가 국제 해역을 넘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스페인 조폐국에서 탈출하여 도망치는 부분인데 그게 태국에서 촬영했단 말이에요. 45도 가까이 되는 온도에서 겨울옷을 입고, 파도까지 심하다 보니 많은 배우들이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리오 역을 맡은 미구엘 같은 경우는 열병도 걸렸어요. 하선하자마자, 저도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요. 촬영하기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토 나오는 장면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시즌 4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그냥 카오스라고 보면 돼요. 모든 캐릭터들이 극한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상한 결정도, 놀라운 결정도 하게 되죠. 물론 언제나처럼 대부분의 분쟁이나 사고는 일당 내에서 일어나요.

그리고 시즌 3부터 합류했던 간디아역을 맡은 호세 마누엘 포가(Jose Manuel Poga)의 역할이 엄청 중요해지게 돼요. 중간중간에 엄청 무섭게 공포물 분위기를 풍기는데, 이제까지 종이의 집에서 없던 장르죠.

SNS에서 팬들이 난린가 알죠? 종이의 집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팬덤이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런 대단한 인기를 얻은 기분이 어떠세요?

미쳤어요. 'La Casa De Papel'(종이의 집, 스페인 원제) 혹은 'Money Heist'(화폐 강도 작전, 영미권 제목) 이전에는 스페인어로만 팬들의 반응을 접했는데요. 이제는 아랍어, 러시아어 등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들로 회자되더라고요.

종이의 집이 스페인을 넘어 국제적으로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매우 감사하면서도 자랑스럽더라고요. 비단 소셜 미디어뿐만, 해외여행을 다닐 때에도 팬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와서 종이의 집 이야기를 하시더라니까요. 정말 아름다운 일이죠!

동료 배우 중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촬영장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한 사람만 말해주세요.

아 진짜.. 저한테 왜 그러세요!

하,, 아무래도 많이 함께 촬영한 배우들이랑 친한 것 같긴 한데,, 굳이 꼽으면 한 명은 어렵고 미구엘 헤란(리오), 제이미 로렌테(덴버 역), 로드리고 데라 세르나(팔레르모) 조합이 최곤 것 같아요. 우리가 모이면 장난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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