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이의 집 나이로비, 알바 플로레스 인터뷰

원문 출처 : https://identity-mag.com/exclusive-interview-with-alba-flores-la-casa-de-papels-incredible-nairobi/

Exclusive Interview With Alba Flores, La Casa De Papel's Incredible Nairobi | Identity Magazine

 

종이의 집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이로비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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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유사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그녀가 계속 변하는 것 같은데 진짜 본모습은 무엇인지 같은 거요. 아마 매 시즌마다 새로운 부분들이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있었던 시즌을 되돌아보면 거듭할수록 나이로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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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모습만 보면, 나이로비는 터프한 여성이에요. 하지만 시즌 2에서는 살짝 예민하면서도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시즌 3은 그녀의 참된 능력이 발휘되는 시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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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까지 촬영하시면서 나이로비의 행동이나 성격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던 장면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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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한테 제일 맘에 드는 점은 일을 할 줄 안다는 것이에요. 그것도 죄수로 잡혀있는 은행 사람들과 돈 만드는 작업인데도 말이죠. 시즌이 지날 수 록 더 오랫동안 일을 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녀의 리더십이 점점 나아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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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에게 좀 더 자신감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던 적 있어요. 개인적으로 나이로비에게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유일하게 싫어하는 점이기도 했어요. 만약 그랬더라면, 그러니까 나이로비가 작전을 지휘했다면 훨씬 더더더 성공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나이로비는 사람과 상황을 다루는 것에 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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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나이로비와 헬싱키는 잘 지내는 편이었잖아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서로 다양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더 친해지기도 했고요. 시즌 3에서는 더 돈독해졌는데요. 둘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로비다 헬싱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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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의 관계는 계속 변화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종이의 집'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항상 캐릭터들은 새로운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캐릭터 간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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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와 헬싱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둘이 가지는 유대감은 뭔가 흔히 볼 수 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 둘의 깊은 우정을 기반했기 때문이겠죠. 어떻게 보면 남녀 사이에 있는 흔한 우정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친하지만 성관계는 안 하는 그런 사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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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 관계의 변화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시즌 3에서 나이로비가 헬싱키와 팔레르모의 관계를 알게 되고 나서 조금씩 거리를 두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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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 가장 좋았던 종이의 집 시즌은 언제였나요? 혹시 촬영하기 제일 어려웠던 장면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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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히 말해서 딱 어떤 장면이 기억은 안 나는데,, 최근 촬영한 시즌 4가 제일 어려웠어요. 제일 좋았던 시즌은 두 번째 시즌이었어요. 제일 즐겁게 촬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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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연하는 배우들 중 촬영장에서 가장 웃긴 배우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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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페드로 알론소(Pedro Alonso)인데요. 베를린을 연기했죠. 세트장에서 정말 제일 웃겨요. 사실 다른 출연진에 비해 함께하는 씬이 많았던 편은 아니었거든요. 앨리시아 경감을 연기했던 나즈와 님리(Najwa Nimri)하고도 촬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요. 근데 그 둘 다 촬영장에서 존재감이 너무 커서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으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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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시겠지만 종이의 집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물이 되었는데요. 기분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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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종이의 집을 시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 드라마가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한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된 건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종이의 집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실감도 안 나고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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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여러 곳에서 하거든요, 브라질에서 몇몇 장면을 찍을 때에도 수백만 명의 팬들이 와서 환호해주시는데,, 세상에나 브라질에도 팬이 있더라고요. 아직까지도 꿈만 같아 못 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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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겠지만 팬들이 시즌 4를 오랫동안 기다렸잖아요. 궁금해할 만한 시즌 4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이 남았고요. 팬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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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출연진은 물론이고 촬영팀 그리고 모든 분들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거예요. 모두가 색다르지만 퀄리티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죠. 시즌 4를 보시다 보면 깜짝 놀랄 장면은 물론 예상치 못한 쇼킹한 씬들이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