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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Personas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에라 경감, 나즈와 님리 인터뷰

by B side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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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 https://www.soundarts.gr/Interviews/interview-najwa-nimri/

 

Interview | Najwa Nimri | SounDarts

We learned about Najwa Nimri through “La Casa de Papel”, the most successful series in Netflix worldwide this period. As Alicia Sierra, isn’t the nicest character in the series, we would like to find out what else she is occupied with. Najwa Nimri is

www.soundarts.gr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일만 해요 일만...

 

최근에 ‘종이의 집’에 알리시아 시에라(이하 시에라) 역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영입 비화 같은 게 있을까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종이의 집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데요, 어떤 기분인가요?

 

종이의 집 제작진이 ‘Vis a Vis’(영제 : Locked up, 나이로비도 출연하는데 아직 한국에선 볼 수 없다...) 하고 같아서 엄청 편했어요. 드라마의 인기나 유명세는 별로 고려 대상은 아니었어요

 

줄레마(Vis a Vis)와 시에라 중 어떤 캐릭터가 더 좋나요?

 

줄레마를 연기할 때는 무법 천지인 감옥 생활을 살펴볼 기회여서 좋았고, 알리시아의 경우에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일하지만 마음대로 하는 부분이 좋았죠. 하지만 두 캐릭터 모두 시스템 내부에서 싸우는 캐릭터들이죠. (우문현답인 듯..)

 

최근에 디즈니 영화 ‘덤보’의 스페인 버전 OST인 ‘Hijo del corzon’ 커버랑, 명곡인 ‘Bella Ciao' 커버, 그리고 신곡인 ’Lento’까지 발매했는데요, 이 세 곡 중 어떤 곡이 제일 애착이 가시나요?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Lento 요. 직접 작곡하기도 했고, 제 앨범에도 들어갈 곡이거든요. 다른 두곡 같은 경우에도 제 노래에서 잘 쓰지 않는 깊은 감정선 들어간 곡이 그런지 재밌었어요.

 

Bella Ciao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많은 가수들 커버 곡을 발매했었고, 심지어 종이의 집 극 중에서도 쓰였잖아요. 선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종이의 집이 있는 지금 머리에 떠올리고 있는 그 노래가 맞다)

 

이번 버전은 절망 속에서 외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다크 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느낌의 버전은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Lento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이 노랠 통해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으셨나요?

 

"Lento"는 고통과 쾌락 사이 그 미묘한 간극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마지막 정규 앨범인 'Rat Race'는 14년에 나왔는데요. 다음 앨범은 언제쯤 나올까요? 혹시 기대해도 된다면 영어 버전 일지 스페인 버전 일지 정도만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당연히 앨범은 스페인어로 나올 거고, 음악적으로 최대한 많은 걸 시험해보고 싶은데,, 희망사항이죠 글쎄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첫 LP였던 'Carefully'가 2001년도에 나왔는데요,, 약 18년 가까이 되었는데 스스로 판단했을 때 뮤지션으로써 어떻게 변화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끊임없이 발전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음악에만 올인했던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음악을 통해 제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리듬을 하나씩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뮤지컬을 연출하려고 각본을 쓰고, 사운드트랙을 만들려고도 했었죠.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이 남은 것 같아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음악이 널 버릴지 몰라도 우리가 음악을 떠나는 건 불가능해"예요. 음악이 아직 저를 버리진 않았네요.

 

가수와 배우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쩌시겠어요?

 

바꾸어 제가 물어볼게요, 아빠와 엄마 중에 누굴 택하실래요?

 

고야 어워드(스페인 대표 영화 시상식)에서 5번이나 수상셨는데요. 영광스러운 상과 관중이 꽉 찬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 중 어느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이유는요?

 

보통 상이라는 건 같은 분야에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물론 대중들이 주는 거잖아요. 정말 최고의 영예고 기분 좋은 일이죠. 그런데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건 일을 하는 과정이에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만드는 과정, 음악 앨범을 만드는 그 순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라이브 공연을 준비하는 그런 것들 말이죠. 그래서 꼭 선택해야만 한다면 두 번째(공연하는걸) 고르겠어요.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오시면서 정말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나요? 예를 들면 커리어에 영향을 줄만한 아주 어려운 결정을 했어야만 했다든지요.

 

아이 있는 부모로서 아무래도 제일 어려운 일이라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 때인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렇게 어려웠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어 그렇다고 해서 오해하시면 안 돼요, 저는 돈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거든요.

 

어린 시절에 자신에게 조언을 한다면 무엇일까요?

 

"저축하는 법 좀 배워라?" 일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의 저는 미래가 조금이라도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가까운 미래에는 무엇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연기하고 연기하고 또 연기하고 그리고 노래하려고요.

 

마지막으로 인생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잘 살고 남들도 잘 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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