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도 그렇지만 헬싱키는 특히 극 중에서 많은 시련을 겪게 되잖아요. 헬싱키가 어떤 성격의 캐릭터라고 생각하세요? 제일 좋은 점과 나쁜 점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헬싱키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캐릭터인 것 같아요. 그게 가장 큰 장점이죠. 다들 알겠지만 헬싱키는 보통 지시받은 일을 할 뿐이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행동하는 타입이죠. 근데 막상 문제가 생기면 직접 처리하는 일은 좀 드문 편 인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그게 나쁜 점이겠죠.
종이의 집 팬들이 엄청난 건 이미 알고 계시죠?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혹시 인터넷에서 팬들의 코멘트나 드라마에 대한 반응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좀 실감이 나시나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다는 건 알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늘어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종이의 집을 좋아해 줘서 정말 좋아요. 사실 더 만족스러운 건 제 캐릭터는 온라인에서 별로 미움받지 않는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중 가장 좋았던 시즌은 언제였나요? 혹시 촬영하기 제일 어려웠던 장면이 있다면요?
곧 시작될 시즌 4를 제외하면 시즌 3이 제일 좋았어요. 시즌 1이나 2에 비해서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건 시즌2에서 오슬로가 죽는 장면인데,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헬싱키가 죽여야 했었죠.
팬들이 시즌 4를 시청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에 매료될 거라 생각하세요?
스포일러 하기 싫으니 말을 아껴야겠어요.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팬들이 예상 못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상상도 못 할걸요.
종이의 집을 보면 출연진 모두가 엄청 친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케미가 화면에도 나타나는 것 같고요. 혹시 제일 좋아하는 동료 배우가 있다면 누군가요? 촬영장에서 누구랑 가장 친하게 지내세요?
저 촬영장에서 모두랑 잘 지내요!! 굳이 대답해야 된다면 첫 두 시즌은 베를린 역을 맡은 페드로 알론소와 자주 어울려 다녔어요. 아시다시피 시즌 3에서는 회상 씬에서만 나와서, 같이 촬영을 하지 못했죠. 시즌 3 그리고 4 촬영할 때는 팔레르모 역을 맡은 로드리고 데 라 세르나랑 사이가 좋았죠, 같이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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