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리단길6 밤리단길 개방감 맛집 까페 노드커피, 카푸치노 & 스콘 요즘 핫한 아라빅 까페인 하디르를 가려했는데, 웨이팅이 길어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정체불명의 까페를 방문했다. 벌써 3번째 허탕, 사진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은 여전 하더라. * 기다리는 거 엄청 싫어하는 1인이다. 정체불명이라 한 이유라면 간판이 없기 때문인데 4개의 블랙 창 너머의 분위기가 항상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 모퉁이를 도니 입간판이 있다. 노드 커피. 약 1.5층 높이에 있는 이 까페는 계단을 올라야한다. 들어서는 순간 반겨주는 유러피안 감성의 노래 그리고 그레이 바닥과 블랙 그리고 우드 삼색의 차분한 분위기가 몸을 휘감는다. 카푸치노와 스콘을 주문했는데, 둘다 정말 맛있었다. 스타벅스 숏사이즈 카푸치노보다 한 두배정도? 스콘은 사이즈는 작지만 설탕,버터,딸기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 2022. 2. 19. 일산 밤리단길 분위기 맛집, 캐제커피 당근을 하러 동네 주변을 돌던 어느 날 밤, 입구만으로 날 사로잡는 카페가 있었다. 언제 한 번 와바야지 고민하다 오늘 방문하였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보다 나와서 인지, 아니면 눈이 내려서 인지는 몰라도 파리 전시장을 방문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이 곳은 등받이 의자가 1개도 없으며, 커피의 값은 싸지 않다(아메리카노 5,000원), 게다가 테이블도 낮은 편인 데다가 좁아 노트북과 커피를 같이 올려놓을 수 없다. 정말 잠깐 들렀다가 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환경이다. 1시쯤에 오니 한 팀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계속 사람들이 모여든다. 젊은 여자분들이 제일 많고, 커플들도 종종 오는데 모두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카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수도 없었다. 인생 샷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2021. 12. 24. 일산 밤리단길 멕시칸 타코 맛집 갓잇, 엔칠라다 & 화이타 나는 타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얇은 밀가루에 고기와 야채가 섞여 있는 음식을 먹는 게 놀러 온 기분을 들게 하지만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편이고 여느 남편이 그렇듯이 그녀가 먹자고 하면 먹어야 한다. 문제는 타코는 굉장히 비싸고 양이 적다는 점,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경험이 많았던 지라 이번에도 주문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주변에 타코벨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가성비도 그렇고 제일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검색하다가 얼마 전에 오픈한 갓잇에 주문을 하였다. 영문 이름으로는 GOD EAT의 이 재밌는 이름의 가게는 타코, 엔칠라다, 보울, 파히타 등을 팔고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엔칠라다! 왠지 소스가 맛있어 보여서 시켰다. 눈이 많이 내려 배달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포기할까 싶었.. 2021. 12. 23. 일산 밤리단길 중식당 맛집 효교, 쌀국수탕면 & 흑초탕수육 & 멘보샤 "저기는 왜 이리 사람이 많지" "분위기 좋아보이는데 꼭 와보자" 밤리단길의 유명 중식당 효교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항상 인기가 많아 감히 엄두도 못내었는데,, 마침 연차가 겹쳐 운이 좋게 다녀올수 있었다. American Chinese Bistro, 대충 미국식 중식당이라고 말하는 이곳은 밤가시 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다. 물론 가게 위치뿐 아니라 인테리어, 식사 가능한 야외 테라스 덕에 마치 파리 시내 한 구석에 있는 가게 같다. 마치 놀러온 기분, 밤리단길에 인기가 있는 건 효교와 같은 식당 덕분이라 생각한다. 아메리칸이 붙어서인지 익숙한 중식당 메뉴가 아닌 새로운 매뉴들이 가득했다. 내가 주문한건 쌀국수탕면, 흑초탕수육, 멘보샤인데 이중에서 효교 전 먹어본것이라면 멘.. 2021. 9. 11. 일산 밤리단길 라멘 맛집 계단라멘, 계단라멘 & 차슈덮밥 한국인의 입맛에는 신라면이 딱이겠지만 뭐 먹을까 고민하다 다른 이의 의견에 딱히 토 달기 어려운 메뉴가 있다. 일본식 라멘이 그런 것 같다.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깔끔함, 정갈한 계란과 고기 몇 점 이런 게 보통 라멘 하면 떠오르는 모습인데 계단 라멘도 딱 그와 같았다. 재택 덕분에 회사 짬밥 대신 점심 외식이 늘었는데, 업무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끼려면 밤리단길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보았다. 앞서 방문한 2리 식당에 딱 절반 정도의 공간인 계단라멘은 인테리어 자체는 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그 또한 라멘이라는 메뉴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라멘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것이라 생각하기에 딱히 불만족스럽진 않았다. 다만, 방.. 2021. 9. 9. 일산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 밤가시버거, 치즈버거 무슨 음식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 다면 말할 수 있는 음식이 몇 개 있다. 삼겹살, 김치찌개, 페페로니, 치즈버거, 코카콜라(음식인가) 사실 입맛이 꽤 확고한 편이어서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곳이라면 틀림없이 해당 메뉴를 선택한다. 맥도날드에 가면 10에 9은 치즈버거를 고르는 것처럼,, 밤리단길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밤가시버거를 방문했다. 이곳은 다른 밤리단길 가게처럼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굳이 표현하자만 가본적은 없지만 미국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동네 햄버거집이랄까, 오픈바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그리고 테이블 가득 앉은 사람들이 이 집은 맛집이야라고 반겨준다. 아마도 수제버거인 것으로 보이는 패티의 두깨와 먹음직스럽게 녹아내린 치즈의 비주얼은 고기의 본연의 맛과 치즈의 조화로운 맛.. 2021.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