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소사이어티 헬레나, 나타샤 리우 보르디조 인터뷰

원문 출처 : https://grazia.com.au/articles/interview-natasha-liu-bordizzo-bonds-2018/

Interview with Australian actress Natasha Liu Bordizzo

 

 

 

 

저희가 알게 되면 놀랄만한 이야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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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연기 시작할 때가 법학대학원 1학년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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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연기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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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중국 영화인 Detective Chinatown 2(국문 제목 : 당인강탐안2 - 오타아님....) 홍보 다닐 때인 것 같은데요. 거의 매일 중국에 있는 작은 소도시를 2개 이상씩 다녀야겠어요.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랑 같이 출연한 남자 배우가 중국에서 굉장히 유명했거든요.. 고속 열차 8번이랑 비행기 6번 정도 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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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인터뷰를 해야 했어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말을 못했었는데 말이에요.. 정말 대단한 한 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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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자라면서 가지게 된 본인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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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있어도 침착한 거? 소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 점인 것 같아요. 또 하나 있다면 호주를 떠나면 항상 호주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한다는 점 정도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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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꼭 있어야 하는 것을 꼽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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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이요 그리고 헤드 스페이스 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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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성상과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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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여리면서도, 위트가 있고 저만 바라보면서도 유머가 있는 사람이요

 

지금 이 시점에 당신이 집이라 부를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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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3년째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고 있는 시점이라서요.. 사실 가는 곳마다 저만의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예를 들면 상하이에 있는 친구 집이나, 뉴욕에 있는 편한 카페라던가, 엘에이에 있는 조용한 공원 등이요. 그러나 아무래도 시드니가 제일 숨이 트이는 곳이고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시드니의 땅은 물론 모래절벽이라던가, 폭풍우조차도요, 일출 때 새들이 날아가는 소리도 좋고, 그리고 당연히 부모님과 가장 오래된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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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의 패션 코드가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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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 다니면서 여행지의 패션? 등에 받는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좋을 때도 있긴 한데,, 간혹 가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같이 입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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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이 혼란스러울 때, 제 옷차림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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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에 꼭 입고 싶은 스타일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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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반지하고 특이한 보석 들을 찾고 싶어요. 굉장히 멋진 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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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 종류를 꼽는다면요?! 스니커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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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으로 BONDS(속옷 브랜드)를 입은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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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오지(호주 사람)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어릴 때, 서랍장에 정리 안된 채로 많은 속옷들이 있었어요. 매주 매일 입기 위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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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BONDS의 대표 모델이 되었는데 기분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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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라면서 항상 보아왔던 것이고,, 그만큼 익숙한 건데 일을 같이 하다니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일하시면서 가장 무서우셨던 작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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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무서웠던 건 Hotel Mumbai(호텔 뭄바이) 촬영할 때인 것 같아요. 왜냐면 영화 각본이 2008년도 뭄바이에 있었던 테러를 바탕으로 쓰였고,, 영화 촬영 장소도 뭄바이 외진 곳이기도 했거요. 그리고 촬영할 때 진짜 폭발물이라 반자동 총기류도 사용했었거든요. 진짜,, 다시는 못할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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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멘토라던가,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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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helle Yeoh(양자경) 요! 사실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게 제 첫 영화인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 Sword of Destiny (와호장룡 : 운명의 검, 넷플릭스)에서 그분 하고 거의 4개월을 같이 일했었거든요. 첫 작품에서 그분 같은 사람을 만나다니,, 완전 복권 당첨된 거나 다름없었죠. 자신감 있고, 친절하면서도, 사려 깊으 신 분이었고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겨 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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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양자경)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얼마나 대단 한 사람인지 알 수 있어요. 지금도 어떤 게 최선의 선택인지 몰라 어려움을 겪을 때면 도움을 청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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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을 많이 하셨는데 추천하실만한 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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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기에 닮긴 에센스 오일 이 피부 진정이나, 잠자기에 좋은 것 같아요. 라벤다 베이스 제품이 불안감 해소나 수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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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장 최근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화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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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정신줄 놓은 수준은 아닌데, 지난해 기준으로는 언어장벽이 가장 저한테 고역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상하이 호텔 스태프랑 이야기할 때였던 것 같은데. 면봉을 요청했었거든요. 처음에는 다리미를 보냈고, 그다음에는 과일 상자를, 그리고 심지어 제가 4번 전화했을 때는 제 방으로 엔지니어를 보냈어요. 사실 행사장에 가기 전에 화장 고치려고 면봉을 원했던 것뿐이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재밌는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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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가장 사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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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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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안되었다면 지금 쯤 뭐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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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까 처음에 말했듯이 법을 공부하고 있었긴 했는데,, 다시 공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계속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긴 했거든요? 특히 인테리어나 가정용품들 같은 것들에요. 그리고 크게 보면 건축 쪽에 관심이 있었고요. 엄청나게 많은 곳을 여행하고, 여러 호텔이나, 아파트, 에어비엔비에서 생활하다 보니 주변 것들에 대한 모형이나, 그날의 분위기 등 인지능력이 엄청 발달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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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이내에 하고 주로 일하고 싶은 장소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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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엘에이와 베이징 그리고 시드니를 이동하면서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회사를 세워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이나 각본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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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경험한 인생 교훈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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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거요! 그리고 또,, 우리는 결국 모두 함께라는 걸 깨닫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