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독1 올리브영 불독 수분크림은 어디로 갔나 화장품을 고르는 데 있어 스스로를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10대에는 집에 있는 존슨 앤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썼었고, 20대에는 선물 받은 거 아무거나 (키엘, DHC, 랩 시리즈 등) 썼었고 30대가 되자 토너(스킨)를 바르는 것조차 귀찮아져서 수분크림만 바르기 시작했다. 가까이 있는 화장품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나 눈에 띄는 것을 사서 썼었다. 아주 민감한 피부는 아닌지 대충 건성 로션을 사면 큰 문제는 없었고 혹시나 문제가 있을 떄에는 다른 로션으로 바꿔 썼다. 그러다 2년 전인가 회사 근처 올리브영에서 이녀석을 발견했다. 남자만을 위한 수분크림이라며, 이것만 바르면 된다며, 그리고 어느 올리브영을 가더라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에 한 번 써보지라는 생각에 쓰기 시작했다. 기존.. 202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