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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Personas

알라딘 자스민 공주, 나오미 스콧 인터뷰

by B side 2021. 1. 5.

*원문 출처 : lrmonline.com/news/naomi-scott-interview/

 

https://lrmonline.com/news/naomi-scott-interview/

 

lrmonline.com

 

영화 '알라딘'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태어나기 몇 달 전에 원작(애니메이션)이 개봉되었었는데, 그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기분이 어떠세요?

* 원작 알라딘(애니메이션)은 92년 11월 3일날 개봉했고 나오미 스콧은 93년 5월 생이다.

그렇게 표현하니 재밌네요. 알라딘이 얼마나 명작이고 여전히 사랑받는지를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제가 7살 때 처음으로 봤을 거예요. 사실 제 그 시기 유년기에 꽤 큰 영향을 미쳤었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고, 굉장히 놀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자스민 역할만을 두고 볼 때 원작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점 과 다른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진짜 훌륭한 영화예요. 무엇보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 물론 원작을 보면서 느끼셨던 모든 감정들을 다 재현해냈어요. 제 생각에는 원작에 중요한 부분은 다 살려 낸 것 같고, 다만 다른 점이라면 자스민을 보다 포부 있는 캐릭터로 그려진 것 같아요. 자스민이 맘에 들었던 점은 본인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 말할 용기가 있고, 옳은 선택을 위해 앞장서는 점이었어요. 단지 본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Agrabah(영화 속 왕국)의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거든요. 그녀가 아끼는 사람을 위해 도와주죠. 영화 첫 장면에서 그녀의 목표가 나오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데 모든 걸 다 가지고 있음에도 모든 일에 때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에요. 부정한 것에 대해 나서기도 하고요. 자스민을 연기하면서 그런 성격들이 너무 좋았어요. 물론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촬영 자체는 무척 힘들었어요. 정말 많은 장비 및 작업을 필요로 했죠. 사실 자스민은 정말로 되고 싶은 여성 모델이에요.

제가 듣기로 이번 영화에는 원작에 없던 새로운 노래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새로운 노래를 제작하게 되었나요?

그 곡은정말 캐릭터를 정확히 대변할 수 있는 곡이에요.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긴데, 아무리 그런 것들이 만연해도 주인공들을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이에요. 무엇보다 모든 캐릭터를 연결할 수 있는 적절한 곡이에요. Jafar와 그의 아버지는 항상 자스민에게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말하죠. 그렇기에 자스민은 공주로서 본인의 행동과 본인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깨닫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허비하게 돼요. 그리고 옳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죠. 그 노래가 등장하는 장면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영화에서 자스민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되고, 음악은 굉장히 파워풀하면서도 감동적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어른들로부터 제재를 경험해 본 모든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의견을 피력하는 건 중요하잖아요. 아이들에게 설사 이기지 못하더라도 옳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에 새로운 곡이 들어가서 좋아요. 그 노래는 정말 특별하거든요.

노래와 댄스 말고도 몸을 사용하는 장면이 많을 것 같은데요. 당신의 음악적 재능이 자스민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 나오미 스콧은 뮤지컬과 연극을 했었고 가수로도 데뷔 하였다. 데뷔 앨범은 2014년 Invisible Division.

영화에서 음악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아마 이건 원작하고 살짝 다를 수도 있는데 기존 곡들에 훨씬 많은 에너지들을 부여헀죠. 윌 스미스는 힙합 쪽에서 경험이 있다 보니 현대적인 느낌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된 부분이 있고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아요. 저는 노래하는 것도 춤추는 것도 좋아하는데 둘 다 좋아하는데 운이 좋게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도 놀랐던 게 영화에서 제 실력보다 훨씬 잘 표현된 것 같더라고요.

사실 온라인에서는 윌 스미스 지니 역할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데요. 역대급으로 많은 영화가 개봉하는 메모리얼 데이(미국)에 상영을 시작해서 경쟁을 하게 되는데 긴장되진 않나요?

* 미국에서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공휴일이며 주말가 연결되어 휴식을 갖는 많은 이들이 영화관을 찾고 이에 새로운 기록을 남긴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니 재밌네요. 사실 여러 곳에서 영화가 곧 개봉한다는 걸 조금씩 체감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곧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기도 해요. 알라딘은 우리 모두가 믿고 있는 영화예요. 저는 한 명의 배우에 불과 하지만, 영화에 참여한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하나로 만들어 냈죠. 영화를 보시게 되면 아마 여러 곳에서 놀라시게 될 거예요. 진짜 신비롭거든요. 그래서 사실 곧 개봉하는 것이 신나요.

그리고 윌 스미스는 진짜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보통 다들 지니를 떠올릴 때면 원작에서 연기한 로빈 윌리암스를 떠올릴 거예요. 왜냐면 대단한 연기기도 했고 지니를 그만의 캐릭터로 만들었으니까요. 근데 이번에 윌도 그렇게 한 것 같아요, 지니라는 캐릭터에 윌 스미스를 새로 부여한 것만 같았죠. 이번 지니는 윌 스미스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소화하지 못했을 거예요.

* 나오미 스콧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올해 미녀 삼총사(Chalire's Angels)로 다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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