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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5

[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7] 레프트 양성소는 도로공사! 오늘 정말 오랜만에 남자배구를 봤다.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대한항공은 여전히 안정적인 레프트와 한선수의 토스웍으로 재밌는 배구를 하고 있더라. 박희상, 장광균, 곽승석, 정지석으로 이어지는 대한항공은 항상 윙 걱정은 없는 팀이었다. 현대는 센터 걱정이 없었고 지금 주역 선수들도 센터를 제외하면 다 대한항공 드래프티임을 감안하면 정말 팀 칼라라는 건 쉽게 변하지 않는가 보다. 그래서인지 여자배구에도 윙의 명가가 생각났다. 황민경, 김미연, 표승주, 문정원, 고예림 비록 지금은 리베로지만 레프트로 당시 원포인트 서버였던 오지영 그리고 레전드 리베로인 김해란까지 다 한 팀이었던 적이 있으니, 바로 13-14 시즌의 도로공사이다. 고예림 선수가 신입으로 입단하던 해, 지금은 은퇴한 김선영 선수와 황민경, 표.. 2022. 3. 6.
[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4] 팀기록 편 ③ : GS칼텍스의 공격 성향은? 현재 2등인 GS칼텍스의 기록을 확인해보았다. 지난 4 시즌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 팀이어서인지 이동공격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평균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속공과 후위공격의 성공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전 시즌 기록과 비교해보면 속공 성공율의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 시즌의 경우 평균을 하회하는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의 성공율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18/19 시즌부터 조금씩 그래프가 변동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차상현 감독이 속공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소영 선수의 공백 때문인 지는 몰라도 20/21 시즌보다는 못한 리시브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GS칼텍스는 빠른 배구로 유명한데, 데이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1. 12. 8.
[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3] 팀기록 편 ② : 현대건설의 공격 성향은? 팀 기록과 최종 순위하고의 관계를 보려고 데이터를 모으다 보니 재밌는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스프레드 시트로 작업해보았다. 팀별 공격성향 확인하는 것인데, 기존에 있던 팀별 누적 기록을 가지고 최종 시즌 순위와, 전체 팀의 평균과 팀의 부분별 성공률을 비교하여 팀마다 특색이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순서는 현재 1순위인 현대건설부터 하려고 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수비와 디그 부분도 표현해보려고 한다. 현대건설의 경우 가장 눈에 뛰는건 평균 대비 월등하게 높은 속공성공율이다. 팀의 성적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전체 평균을 한참 상회하는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재밌게도 현대건설의 경우 정규리그 기준 1위와 하위권을 반복하고 있는데 성적이 좋은 21/22 시즌과 19/20 시즌의 경우 평균을 웃도는 리시브 효율을.. 2021. 12. 8.
[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2] 팀기록 편 ① : 순위와 밀접한 팀 기록은 무엇일까? 오늘 아니 그러니까 어제, 도로공사가 5세트 경기 끝에 현대건설의 13연승을 저지하는 일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2라운드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현대건설의 독주, 그리고 2~4위 팀이 한 그룹 그리고 5~7위 팀이 한 그룹처럼 점수 격차가 다소 벌어진 상태로, 다소 싱거운 시즌이 되려나 싶었는데 도로공사가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점수차가 어떻게 되는 건가 싶어 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순위표를 보는데 부문별 누적 팀 순위가 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꽤 많은 분야에 대한 누적 기록이었는데 시즌 별로 기록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이것저것 누르며 보다 보니 궁금해졌다. 그래서 뭘 잘하는 팀이 상위권에 가는 것일까? 먼저 누적 기록 비교에 KOVO가 제공하고 있는 15개의 데이터를 개인적으로 느끼.. 2021. 12. 8.
[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1]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은? 여자배구 보시나요? 지난 올림픽 한일전을 비롯하여 모든 경기에서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많은 여자배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을 보고 팬이 된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자 배구를 약 6~7년 정도 봤던 사람으로 김희진, 김수지 선수 등이 티비에 나오는 관심들이 낯설면서도 이러한 인기가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림픽 경기를 보셨던 분은 알겠지만 배구는 7명이 주전으로 경기하는 종목입니다. 외국에서는 조금 다르게 표현하지만 포지션의 국내식 표현은 레프트2, 센터 2, 라이트 1, 세터 1, 리베로 1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중에서 리베로 외에는 모두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세터는 주로 리시브된 공을 공격수들에게 공을 예쁘고 빠르게 전달하는 지휘자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배구는 세터 놀음.. 202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