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실비 & 줄리엥, 필리핀 르루아볼리외 & 사무엘 아놀드 인터뷰

* 원문 출처 : https://screenrant.com/emily-paris-season-2-philippine-leroy-beaulieu-samuel-arnold-interview/

Philippine Leroy-Beaulieu & Samuel Arnold Interview: Emily In Paris Season 2

실비의 경우 전 시즌에 비해 좀 더 개인적인 서사가 있던데요, 실비의 회사 밖에서의 삶, 사랑과 일은 실비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필리핀 : 우리 모두 실비가 생각보다 복잡한 캐릭터라는 걸 알 고있어요. 그리고 지금보다 어린 시절엔 훨씬 더 자유로웠을거라는 것도 예측 할 수 있죠. 저는 그 부분이 재밌는 점이라 생각해요. 사부아르의 실비로 남기 위해 무언가를 참고, 억누르고 살고 있다는 뜻이 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사부아르 전 실비의 모습을 더 좋아해요.

시즌 2에서 굉장히 복잡해지긴 하죠. 그녀의 개인 삶에 대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니까요. 게다가 미국 회사의 참견들을 이겨내야 하기도 하고요. 이런 일들로 엄청 힘들어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 해결책을 찾아내죠.

줄리안의 경우는 극 중내 다른 캐릭터에 비해 로맨스 비중은 없는 편인데요, 줄리안은 어떤 연애를 할 것 같나요?

사무엘 : 제 느낌에는 줄리안은 선수 같아요. 쉬운 관계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새처럼요, 항상 웃음을 흘리고,, 뭔말인지 아시죠?

필리핀! 이번 시즌에서 에밀리하고 관계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이야기 해봐도 될까요? 제가 느끼기엔 둘이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아직 그 긴장감은 있는 것 같았거든요.

실비는 에밀리의 멘토라고 생각해요. 시즌 1에서 에밀리는 실비가 지시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합격했다면, 시즌 2에서는 에밀리가 여자아이스러움에서 벗어나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시즌1을 생각하면 실비가 에밀리를 조금 두려워하면서도 질투하기도 했었죠.

시즌2에서 실비는 그런 감정보다는 인생 선배로서, 에밀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죠. 수많은 어려움과 시험을 에밀리에게 주지만 그것도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참 힘들지만 분명히 사랑이에요.

하하 덕분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걸요. 게다가 많은 브랜드들도 볼 수 있고요. 혹시 극중 사부아르 클라이언트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남는 브랜드가 있다면요?


사무엘 : 전 디오르요! 베스파랑 콜라보 정말 멋있었어요.

필리핀 : 혹시 그 자전거를 업체 장면 기억나세요? 캬... 진자 재밌었어요, 그 배우가 진짜 연기를 잘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가장 즐거운 순간이었어요

사무엘 : 아!!채소 형님들도 재밌었어요. 아아아 물론 사부아르는 모든 클라이언트를 사랑합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시즌1 혹은 지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필리핀 : 어이코,, 어려운 질문인데요?

사무엘 : 흠... 저는 프로세스를 존중하고, 작품을 믿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믿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그러면 쉽게 흘러가더라구요. 스스로를 믿고, 같이 일하는 모두를 믿고 존중하고. 덕분에 쉽게 촬영했어요.

필리핀 : 저걸 어떻게 이겨요, 전 안할래요. 사무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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