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s/Personas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알피, 루시엔 라비스카운트 인터뷰

B side 2021. 12.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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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 https://www.elle.com/culture/movies-tv/a38591684/lucien-laviscount-alfie-emily-in-paris-interview/

 

Say Bonjour to 'Emily in Paris' Heartthrob Lucien Laviscount

The British actor already has potential date ideas for Emily in London.

www.elle.com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1 때 보셨었나요?

그럼요, 나오자마자 진짜 미친듯이 봤어요. 제가 대런 스타에 팬이거든요. 대런 스타는 말 그대로 스타예요, 캐릭터들을 다채롭게 만드는 재능도 있고, 한 데 잘 버무리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 같아요. 게다가 리듬이랄까 극 중 캐릭터 들의 대화의 흐름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당연히 에밀리 파리에 가다도 봤고, "와,, 또 대단한 작품을 만들었네" 싶었죠.

첫 번째 시즌에서는 가브리엘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대단했거든요, 시즌 2에 출연하게 되셨는데 어떻게 보면 가브리엘과 경쟁관계?잖아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그 둘이 경쟁관계라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에밀리의 캐릭터의 스토리라인을 완성시키기 위한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해요. 알피가 시즌 1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냈고, 시청자들을 이를 통해 에밀리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되죠. 알피가 살짝 나쁜 남자 스타일이 잖아요. 에밀리는 익숙지 않아 컨트롤을 못하죠. 이런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보는 게 즐거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피란 캐릭터를 맡게 되어 너무 좋아요.

이번 시즌부터 합류하셨잖아요, 그 외 캐릭터들은 전 시즌부터 함께 했었고요. 전학생으로서 세트장에서 처음으로 다른 배우들을 만났을때 어떠셨나요?

뭐 전학생이라기보다 이런 대규모의 시리즈에 참여해서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 또 책임감도 느껴졌던 것 같아요. 기존 배우들이 시즌 1에서 내놓은 대단한 업적들이 있으니까요. 세트장에 걸어가는데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우선 릴리(에밀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릴리 이야기 만저 해볼꼐요.

릴리는 대단한 예술가이면서도 겸손했어요. 세트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음은 물론,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였고 차별하지 않았어요. 배우는 물론 모든 제작 관련 인력에게요. 그리고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줘요. 놀이터를 만들어 준다고 해야 할까요. 어떤 새로운 시도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자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죠. 정말 크리에이티브한 곳이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죠.

코로나 때문에 락다운인 상황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촬영장 외에선 배우들과 어울리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하하 그런 점이 있긴 하죠. 근데 무엇보다 이번이 저에게 첫 파리였거든요, 게다가 2주 격리도 해야 했고, 6시간 반 정도 의상을 위한 체적을 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파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죠.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했을 뿐인데, 파리가 대단한 곳이란 걸 알 수 있었어요. 천장이 날아가버린 박물관 같았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아요. 게다가 세트장은 또 어떻고요, 로케이션이 정말 대단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촬영팀이나 배우들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만날 수 없었어요. 모두에게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이었죠. 게다가 저는 전학생이었으니까, 뭐 안 말해도 아시죠? 이번에는 애슐리 박(민디)을 꼭 언급해야겠어요. 종일 촬영하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익숙해지는 법을 그녀를 통해서 배운 것 같아요. 제 스스로가 특별한 것처럼 느끼게 해 주었죠. 격리가 끝난 주에 제 생일이었는데, 모두가 저를 축하주고 애정을 보여주었죠.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은 제 인생에서 제일 좋은 순간들 중 하나였고 모든 게 파리라는 도시 덕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았겠는데요, 시즌 마지막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데요. 알피와 에밀리의 관계가 위험에 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둘이 장거리 연애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시즌 2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고위층 누군가가 알피가 좀 더 나은 스토리라인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출연 제의가 온다면) 당연히 할 거예요. 물론 에밀리와 알피의 관계의 성장을 좀 더 보고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될지는 기다려보죠.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말그대로 판타지니까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시즌에서 여행도 꽤 했잖아요? 에밀리가 런던을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하 에밀리 런던에 가다를 상상해 보세요! 에밀리가 런던이요? 그거 기발한데요. 분명히 재밌을 것 같아요.

에밀리가 알피와 베스파를 타고 파리를 돌아다녔잖아요. 만약 반대로 알피가 에밀리에게 런던을 보여주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어느 곳으로 데려갔을까요?

런던이었다면, 에밀리를 캠든에 있는 피자집에 데려갔을 거예요. 프림로즈 힐에서 산책도 좀 하고 석양을 보고, 노팅힐에 있는 Mau Mau 펍에 데려갈 거예요. 라이브 레게 밴드와 노래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그곳에서 내 진심을 담은 노래를 하겠죠. 하하 벌써부터 후회되네요 저는 절때 남들 앞에서 노래하지 않거든요. 뭐 말했으니 하는 수 없죠.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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