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이야기 04] 팀기록 편 ③ : GS칼텍스의 공격 성향은?

현재 2등인 GS칼텍스의 기록을 확인해보았다. 지난 4 시즌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 팀이어서인지 이동공격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평균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속공과 후위공격의 성공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전 시즌 기록과 비교해보면 속공 성공율의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 시즌의 경우 평균을 하회하는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의 성공율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18/19 시즌부터 조금씩 그래프가 변동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차상현 감독이 속공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소영 선수의 공백 때문인 지는 몰라도 20/21 시즌보다는 못한 리시브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좌)21-22 시즌 : 순위2위 (12.07 기준) / (우) 20-21시즌 : 순위 1위 출처

(좌)19-20 시즌 : 순위2위 / (우) 18-19시즌 : 순위 3위

GS칼텍스는 빠른 배구로 유명한데, 데이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퀵오픈과 후위공격이 평균대비 뛰어난 편인데 아무래도 윙 공격수 모두가 적극적으로 후위공격을 참여하는 팀 컬러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번 시즌 속공에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GS칼텍스의 강점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동공격은 타 팀 대비 성공률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4 시즌 내내 그래 온 것으로 보아 멤버 성향상 이동공격이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 어느 팀보다 윙 공격을 잘하는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종료까지 속공의 성공률을 유지할 수 있을까?

최근 4개 시즌 GS칼텍스 공격 성공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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